발렌사루치는 올바른 발가락 정렬을 돕는 기능성 신발 '발렌사루치 레더 100 슈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부에 엄지발가락 부분을 분리했다. 기존 기능성 신발이 넓은 발볼을 강조하지만 발가락 정렬이 바르지 않으면 발가락이 헛돌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발볼이 넓거나 발가락 모양이 변형되더라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발렌사루치는 신발산업진흥센터 생체역학적 성능시험평가를 완료하며 제품 기능성을 검증받았다.
푹신한 쿠션도 강점이다. 레더 100 슈즈에 부착된 깔창은 발바닥 아치 모양은 유지하면서 충격을 흡수해 피로도를 줄여준다. 제품 바닥 면에는 미끄럼방지 돌기를 부착했다. 고객이 방문하지 않고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평소 기성화를 신을 때 불편한 점을 전달하면 이를 반영해 제작한다.
송도윤 발렌사루치 대표는 “기존 맞춤화의 시간·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독자적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백년소상공인 신발 장인의 뒤를 이어 천편일률적인 기성화 시장에 고객 맞춤형 신발로 도전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