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중심 대구에서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오늘 개막…디지털 핵심 기술 대거 선봬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의 심장 대구를 느낄수 있는 '2023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2023 ITCE)'가 8일(오늘) 대구엑스코(서관)에서 개막, 10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장면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장면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전자신문,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올해는 특히 ABB 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핵심기술의 다양한 서비스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수 있는 'ABB 빅쇼(BigShow)'로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는 대구시의 핵심 경제정책중 하나인 ABB산업육성에 집중, ABB 중심 디지털 신산업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선보인다.

올해는 13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구창조경제센터는 지역 대표 12개 스타트업 기업,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10개 기업과 공동관을 꾸린다. 대구테크노파크는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외 2개 사업 홍보 및 3개 기업과 공동관으로 참가하고,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은 11개 기업과 전시회를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홍보관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디지털자산 산업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첨단 기술과 문화의 융복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ICT융합엑스포는 ABB 빅쇼의 시작이다. 130여개 ICT 기업이 참가해 디지털 관련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ICT융합엑스포는 ABB 빅쇼의 시작이다. 130여개 ICT 기업이 참가해 디지털 관련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각종 국내외 콘퍼런스도 눈길을 끈다. 대구시가 유치한 제15회 인간-컴퓨터 지능적 상호작용 국제콘퍼런스(IHCI 2023), 제18회 광역무선 컴퓨팅과 클라우드 인터넷 컴퓨팅 콘퍼런스(BWCCA & 3PGCIC 2023) 등 대형 국제학술대회가 동시 개최된다.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IHCI 2023'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관해 연구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올해는 관련 분야 전문가 150명이 참가해 멀티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게임, 컴퓨터 그래픽스, 가상현실, 컴퓨터 언어, 인지공학, 인간-로봇 상호작용 등을 다룬다.

그외 행사 기간 동안 ABB 빅쇼 시리즈인 구글클라우드 환경 AI 서비스 및 생성형 AI 활용방안 강연, 5G 기반 ABB 콘퍼런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프로젝트 발표 및 전시회, 달라지는 ABB 및 웹3 보안강연 등 오픈세미나가 전시장 내에서 열린다.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DSEC 2023)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대구경북은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 지구인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ICT 관련 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높고, IT·SW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ICT융합엑스포는 대구가 국내 최대 ABB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