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은 서른 명 러너와 2023 JTBC 서울 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무사히 완주하며 가민 런 클럽 3기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가민 런 클럽은 가민에서 주최하는 러너 전용 커뮤니티다. 가민 유저 로열티 증대 및 올바른 러닝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 11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민 런 클럽은 2021년 5월 출범 이후 국내 러너를 위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가민 런 클럽 3기는 '2023 JTBC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하는 30명 러너와 약 10주간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 선수와 삼척시청 소속 임경희 선수가 헤드 코치로 함께한 3기는 러닝 자세, 페이스 및 컨디션 조절 등 코칭과 체계적인 훈련 플랜 덕분에 참가자 과반수 이상이 좋은 기록으로 무사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영진 코치는 이번 가민 런 클럽 3기에 대해 “훈련 기간 동안 부상자가 조금 생겨 마음이 아팠지만 결과를 떠나 팀원 모두 전체적으로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가민 런 클럽 3기 팀원이 보여줬던 열정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라톤 선수 열정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늘 파이팅 넘친 팀원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희 코치는 가민 런 클럽에 대해 “가민 런 클럽은 그 어떤 러닝 프로그램보다 '즐겁게 달리는, 펀런(Fun Run)'이라는 점과 적절한 훈련, 체계적인 분석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건강한 러닝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가민 런 클럽 코치이지만 각자 기록이 다를 뿐 같은 출발선과 골인점에 서있는 똑같은 러너로서 앞으로도 부상없이 가민 런 클럽 러너와 함께 오래 뛰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가민 런 클럽 3기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가가 어려운 러너를 위해 가민 스포츠 앱 내 온라인에서도 동시 진행됐다.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국 러너는 약 780명에 달했다. 가민코리아는 온라인 참가자를 위해 'JTBC 서울마라톤' 풀코스 참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