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서비스 장애 발생으로 인해 마이데이터 이용자에 대한 통신업권 정보 제공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서비스 장애는 데이터베이스(DB) 스토리지 용량 증설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통신서비스 마이데이터 제공에 필요한 연계정보가 손상(유실)된 상황”이라며 “신속히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 관계기관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KAIT는 2021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 시부터 통신서비스 분야 마이데이터를 중계 제공하고 있다. 중계되는 정보는 통신서비스 △계약정보 △청구정보 △납부정보 △소액결제정보 등 4가지다.
KAIT 관계자는 “서비스 장애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다만 이번 서비스 장애는 개인정보 유출과는 무관하며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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