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대전 세종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둔곡지구에 본사 신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사옥은 2000평 규모다. 본사와 연구소, 클라우드 센터, 신설 공장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사옥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연구개발과 전국지역 기술지원센터, 클라우드 전산 운영관리, 제조생산공장 인력 수급을 위해 대전 시민 50~100여명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4년 예정이다. 기존 서울 사옥과 고용 인원은 유지한다.
권창훈 대표는 “대전시의 풍부한 지역 우수 인재와 훌륭한 IT 제조 인프라 환경을 활용해 사세를 확충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매출 증대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전에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사세 확충 과정에 지역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이퍼존은 IT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 연구소 인원 대부분이 경력 20년 이상 개발자다. 보유한 특허와 상표권 등만 45개 이상이다. 최근 국내 최초 보안 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NAS) 개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군은 세이퍼존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세이퍼존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 두 종류로 나뉜다.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은 보안 USB, 개인정보, DLP, 출력물 보안, PC 보안 기능을 갖췄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랜섬웨어 이메일 보안과 PDF 무해화, 이메일 DLP, 이메일 백업 등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제품은 윈도, 리눅스, MAC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국방부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서 쓰이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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