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8억원, 영업이익 72억을 기록했으며, 별도 기준 분기 매출은 295억으로 역대 최대라고 9일 밝혔다.
전체 실적을 이끈 건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Biz 분야다. 해당 분야 매출은 13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을 견인했다.
4분기는 이러한 성과 반등 기조를 이어 가기 위해 국내 최대의 광고주, 대행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일즈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디지털 광고비 집행 규모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모바일 플랫폼 사업은 한 단계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APAC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애드믹서(AD-exchange) 플랫폼을 북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4분기 이후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광고 요금제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의 성장세는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며 “상반기 경기침체로 인해 마케팅 집행에 주저하던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이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며 주요 업종(게임/가전 등)에서의 광고 집행(게임/신제품 출시 등)이 예정 되어 있어 광고 물량 확대 및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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