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혼합 신호 칩 설계 전문 중국 기업 노보센스(NOVOSENSE)가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군은 노보센스 특유 '아이솔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내전압 성능과 견고성을 갖췄다. 회사는 한국 시장 진출로 1세대 제품군인 'NSI81xx 시리즈' '2세대 NSI82xx 시리즈' 'NSM101x 시리즈' 등을 국내 자동차 업계와 산업계에 공급할 방침이다.
아이솔레이션 기술은 디바이스 드라이브 데이터 전송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분리 기술이다. 기본적인 정전기 방전부터 3세대 광대역 반도체 민감성을 고려한 분리 설계로 고정밀 신호 체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회사 칩 제품군은 △마이크로 아키텍처 최적화 기반 우수한 내압성 △SiO2 고유전 물질 충전 최적화 △제조사별 최적화한 패키징·설계를 지원한다.
아날로그 산업부터 첨단산업, 스마트카, 차세대 인프라 등으로 급부상하는 다양한 신호 체계에도 적용 가능하다. 차량부터 기존 산업 A부터 Z까지 적용 가능하도록 글로벌 산업계 안전 기준에 맞춰 설계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델은 차량용과 산업용 두가지다. 정상 전력 소비 모드와 저전력 모드, 자성 소재 온도 보정 계수 등 기능을 지원한다. 과전류 보호와 과열 보호 기능, 출력 단자와 전원선, 접지선 사이에 장기간 단락이 발생해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는 안정성을 갖췄다. 고객사별 최적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150도 가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적 성능을 지원한다. 최고 정량 범위는 -20~+40V, 작동 전압 범위는 2.7~38V다. LDOO(Low-Dropout)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자동차 저전압 배터리의 직접 전원 공급 장치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노보센스는 아이솔레이션 확장 전략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회로 패널에 여타 기업의 수동 광소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노보센스칩을 사용하는 것이 최적 선택지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2013년 출범한 노보센스는 '미래를 감지하고 움직이며, 반도체로 세상을 잇는다'는 케치프레이즈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칩 솔루션군을 세계 산업계에 생산, 공급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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