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위치분석 '리트머스'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제24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기정통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는 리트머스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지자체들과 도시, 교통, 환경 등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점, 개방형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목적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리트머스에 AI 실내외 유동인구 분석, 탄소 배출량 분석, 실시간 교통량 및 신호 최적화 기술 등 AI 기반 신규 기술을 적용했다.

리트머스 분석 데이터에 금융, 공공 등 이종 데이터 간의 결합과 AI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도 지속한다.

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을 중심으로 한 위치분석 서비스에서 보행자, 도심항고교통(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은 그간 SKT가 쌓아온 네트워크 및 AI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SKT의 AI 위치 분석 기술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