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음성 인식 기술(STT) 서비스와 콘텐츠 편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 3사는 15일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를 비롯하여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대표, 액션파워 조홍식, 이지화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 제휴와 클라우드 연동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BM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운영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3사는 △AI를 활용한 자동 영상 태깅 및 관리 △AWS기반의 클라우드(Cloud) 저장 플랫폼 구축 △콘텐츠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한 협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8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음성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액션파워의 AI기술 노하우,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인프라를 접목시켜 AI previewer 서비스를 시작하고 콘텐츠 저장, 편집 단계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기존의 송출대행사업에 AI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역량 범위를 확장시킬 것”이며,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에도 콘텐츠의 제작 및 송출은 지속될 것이므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사업”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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