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사장 박완식)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와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2종을 출시했다.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출시 기념회에는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 쯔웨이 웡 아코르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을 비롯 우리카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업체 마자리니가 프랑스 자연과 역사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카드 플레이트가 공개됐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파리 바가텔 공원 공작새를,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을 각각 담았다.
우리카드는 아코르 PLCC 출시에 앞서 해외 제휴 카드·바우처 발급 절차도 대폭 혁신했다. 카드 발급 후 최단 7일 이내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회원 인증 절차 간소화·연회비 즉시결제 프로세스 등도 개발했다.
이석민 우리카드 제휴영업부 팀장은 “이번 상품 출시에 앞서 해외 제휴사에서 인증받고 발급하던 절차를 단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이뤘다”며 “카드 신청 단계마다 태그도 설치해 고객이 언제 이탈했는지, 어느 단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트레킹해 개선하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아코르 라이브 리밋리스) 혜택을 연동해 받을 수 있다.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 1만4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용금액 3000원당 최대 5 ALL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한다.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 4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용금액 3000원당 최대 3 ALL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각 상품은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추가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올 우리카드 개발 프로젝트 PM인 김동기 우리카드 차장은 “18개 마케팅 관련 업체, 140여명 인원이 447일이란 기간을 거쳐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