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민원상담 챗봇 더 편해진다…교육·일자리 등 5개 분야 추가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 화면.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 화면.

경기 용인시는 시민들이 시정과 관련한 상담을 더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민원 상담 시스템인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의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분야의 시정 정보를 한눈에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서비스다.

용인시가 이번에 추가한 상담 분야는 △교육 △안전 △일자리 △문화관광 △반려동물 등이다.

용인시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이들 5개 분야 90개 상담 정보를 시스템에 구축, 총 367개 질문에 대해 응답한다.

이제까지는 △보건복지 △여권 △수도요금 △행정민원 △지방세 △환경 △차량등록 △교통 △기후 등 9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해왔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가로등 고장이나 포트홀 발생, 쓰레기 불법 투기, 로드킬, 도로 청소 등 15개 분야의 불편 민원을 신고하면 기존 콜센터로 접수한 민원 처리 시스템에 자동으로 추가되고, 처리한 뒤에는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챗봇이 곧바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선 시 홈페이지에서 해당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를 알려줘 시민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할 방침이다.

민원상담 챗봇은 해당 페이지 주소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바로가기 링크를 누르거나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을 검색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일이 콜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번거로움없이 챗봇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기능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가장 친근한 상담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스템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