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국제표준화회의 총회, 내년 11월 한국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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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내년 11월 열리는 제48차 정보기술(IT) 분야 국제표준화회의(ISO/IEC JTC 1) 총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총회는 40여개 회원국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기구 대표 15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정책회의다. 신기술 분야 글로벌 표준화 전략 수립 및 위원회 신설 등을 결정한다. 국내 유치는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2024년 열리는 제48차 총회는 과기정통부 주최 표준 및 특허 관련 국내 최대 행사인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와 연계해 개최 예정이다.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아 국내·외 ICT 표준 전문가가 모여 글로벌 표준화 전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적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ISO/IEC JTC 1은 디지털전환 핵심기술 분야의 표준 개발, 유지, 홍보 및 표준화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위원회”라며,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가 IT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