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그룹사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2023 그룹 DX 원팀'에서 우수 성과 그룹사를 선정, 포상했다.
올해로 시행 3년째인 '그룹 DX원팀'은 KT그룹사들의 디지털전환(DX) 업무 혁신과 인공지능(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 제고를 위해 그룹사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수과제 선정 결과 '그룹 CIO상'은 케이뱅크(AI분과), KT클라우드(RPA분과), KTiS(APPDU)의 3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2팀(BC카드, 롤랩)이, 장려상은 3팀(BC카드, KT CS, KT링커스)이 차지했다.
AI분과에서 그룹 CIO상을 수상한 케이뱅크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이상 패턴을 새롭게 탐지하고 지도학습 방식을 상호 보완·고도화하는 '개념 검증(PoC)'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탐지 알림 프로세스 구축을 협의 중이다.
RPA분과에서는 KT클라우드가 일일 클라우드·IDC 인프라 이벤트의 공유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신설된 APPDU분과에서 수상한 KTiS는 '고객상담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훈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해는 RPA분과 재무파트에서 '재무 관점에서의 관리 리스크 강화 및 업무효율성' 시상이 추가됐으며, KT엠모바일이 CFO상을 수상했다.
KT엠모바일, 비씨카드, 케이뱅크 세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상무)은 “올해로 3년째 시행된 그룹 DX 원팀을 통해 업무적용율이 높아지고 IT역량이 향상되는 가시적인 협업 성과와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룹 CIO 정기협의체와 TF 지원체계를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가능한 과제가 많이 발굴되고 사업화·상품화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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