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제약없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해외에 진출한 에너캠프(대표 최정섭), 일상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가 가능한 소변 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옐로시스(대표 탁유경). '2024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대구 스타트업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는 에너캠프, 옐로시스 등 대구시가 지원한 스타트업 6곳이 '2024 CES 혁신상' 8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수상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3건, 모바일디바이스&액세서리 1건, 접근성&노화기술 부문 1건, 로보틱스 1건, 스마트시티 1건, 인류 안보 1건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있다. 수상기업 중 대구 C-Lab 13기 링크페이스(대표 임경수)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대구 C-Lab 14기 옐로시스(대표 탁유경)는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거머쥐며 기술과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그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스타트업 에드플러스, 에너캠프, 모빈, 인셉션랩이 혁신상을 받았다.
'에너캠프'(대표 최정섭)는 차량 방전시 사용하는 '점프앤고' 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전기차가 방전되면 시간과 공간애 구애받지 않고 충전이 가능한 '에너캠프EV' 솔루션으로 이번에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드플러스(대표 김지현)는 스마트 비접촉식 체온계 개발로, 모빈(대표 최진)은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인셉션랩(대표 박은빈)은 욕창 진단 및 치료 솔루션으로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CES 혁신상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로 기술적 우수성과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적 방법”이라며 “지역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