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벡스, 터널영상시스템(TAS) 글로벌 도시 구축 본격화

터널영상시스템으로 지하철 터널 공간에서 선명한 영상 구현
지하철에 타고 있는 승객에게 새로운 경험

스마트디스플레이 및 솔루션 제공 업체인 이노벡스(대표 채균)는 자사가 개발한 터널영상시스템(TAS)이 인도 뉴델리 지하철공사 DMRC(Delhi Metro Rail Corporation)로부터 TAS 설치 및 운영사업 승인으로 캐나다 협력파트너사인 Adtrackmedia사와 TAS를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벡스는 글로벌 도시의 지하철 터널공간에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지하철에 타고 있는 승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터널영상시스템 개발, 제조 회사이다.

이노벡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메트로 당국과도 TAS 설치, 운영에 대한 사업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져, 내년에는 더 많은 글로벌 도시에서 이노벡스의 TAS를 통한 영상을 지하철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현재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설치된 TAS를 통한 홍보 영상의 효과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는 애틀랜타 공항과 뮌헨 공항에서도 공항을 이용하는 글로벌 승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이고자 TAS 구축을 협의 중이다.

마드리드 터널영상시스템(TAS) 운영 모습(사진.이노벡스 제공)
마드리드 터널영상시스템(TAS) 운영 모습(사진.이노벡스 제공)

채균 이노벡스 대표는 “코로나 19으로 인한 TAS 사업의 침체기를 벗어나, 2024년에는 많은 글로벌 도시에서 이노벡스의 TAS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 단순한 한 방향의 정보 전달만이 아닌 고객이 참여,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포함해, 3D 효과를 구현 및 초고화질 구현 등 관련 국책 연구개발 사업에도 선정이 되는 등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노벡스는 시스템 제작, 설치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부가적으로 광고 사업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캐나다 협력사와 협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을 통한 관련 사업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