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소다(TRIPSODA, 대표 조원일)는 '소셜 살롱 여행 플랫폼'을 기치로 2020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 곳은 1인 가구 및 취향별 여가수요 증가에 따른 커뮤니티 소통과 여행패턴을 결합, '동행 커뮤니티 앱'으로서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트립소다는 예약 한정 여행자 정보 및 후기 공유를 통한 신뢰도 마련과 함께, 공동구매를 통한 합리적 여행기회를 지원함으로써 200여종의 관련기업 유치를 이끄는 등 주목받았다. 올해는 약 8억원 규모의 VC 시드투자와 함께 종합여행사 자격으로 기획한 몽골여행상품이 크게 각광을 받는 등 엔데믹 여행수요에 따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년간의 사업성과는 어땠나?
▲실리콘밸리 소재 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 등으로부터 8억원 규모의 투자를 토대로 미국법인 및 글로벌 베타 론칭 등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적 단계는 물론 지자체 협업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PB상품 개발도 이어나가고 있다.
-엔데믹 이후 늘어난 여행수요, 그에 따른 상승탄력도 상당할 듯 한데?
▲월 거래액이 400%이상 성장했고, 동행 커뮤니티 앱 중 최상위라는 지표 또한 더욱 높아졌다. 엔저영향에 따른 일본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 라쿠텐투어의 제안과 함께 료칸 중심의 협업상품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환경변화에 따라 성장세가 뚜렷하다. 그에 맞는 회사의 접근법도 달라졌을 듯 하다.
▲지난해까지는 커뮤니티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 올해는 월 MAU, 거래액, 소싱 등 타깃에 맞는 조직구분과 함께 대응 중이다. 동행 커뮤니티 앱으로서의 여행그룹 형성에 맞는 항공-숙박 등의 패키지를 체계화 하는데 주력함과 더불어, 다양한 여행 커머스를 검토 중이다.
-신규 업데이트 기능들을 소개한다면?
▲우선 트립카드가 있다. 소셜 SNS을 벤치마킹한 프레임 디자인과 함께 국가별리스트와 프로필, 여행정보 등 동행자로서의 자기인증을 가능하게 한다. 또 커뮤니티 데이터에 기반한 여행 큐레이션 기능도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러한 업데이트를 토대로 글로벌 타깃의 UX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문화에 맞춘 협업시도는?
▲우선 해외여행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국내거주 외국인이나 여행자들과의 협업을 추진, 기본적인 데이터 누적에 나서고 있다. 또 마이크로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여행자 취향의 큐레이션 또한 검토하고 있다.
-트립소다만의 경쟁력은?
▲동행 커뮤니티 앱 최상위로서 여행자 네트워킹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이 집중돼있다는 점이 크다. 또한 2주 간격의 메일링과 함께, 핵심 타깃을 위한 서비스들을 거듭 고민하면서 유저 잔존율이 높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트립소다의 기업목표?
▲단기적으로는 한국은 물론 미주, 캐나다 등 글로벌에서 한 번쯤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로 꼽혔으면 좋겠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여행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줄 수 있는 온라인 게스트하우스라는 기업 슬로건을 그대로 이루고 싶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