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악뮤)가 서울에서 펼친 음악낙원을 온전히 펼치며, 전국 팬들을 향한 기분좋은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AKMU가 최근 24~26일 사흘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3 콘서트 'AKMUTOPI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023 콘서트 'AKMUTOPIA'는 2019~2020 '항해' 이후 4년만에 열린 AKMU 단독콘서트로, AKMU 멤버들이 초기 기획부터 직접 참여해 완성한 무대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 위 AKMU는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스테이지들을 배경으로 풍성한 음악매력을 펼쳤다.
올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Love Lee'를 비롯해 '물 만난 물고기', '리얼리티' 등 팬들의 함성을 이끄는 오프닝부터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의 감성향연과 'DINOSAUR'로 이어지는 재기발랄 AKMU 디스코그래피 향연은 객석의 들썩임과 함께 빛을 발했다.
또한,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VCR과 함께 관객들의 대화 속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통해 색다른 유쾌재미를 선사했다.
이러한 AKMU의 음악재치 향연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바라는 즉흥신청곡 무대로 이어지면서, 공연타이틀인 'AKMUTOPIA(악뮤+유토피아)' 그대로 음악낙원을 연상케 했다.
AKMU는 “음악의 힘으로 이렇게 팬분들과 연말을 함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음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객석을 채워 주시고, 따뜻한 눈빛과 미소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늘 이 자리에서 변함없이 노래할 테니, 오래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AKMU는 이번 서울에 이어 부산, 광주, 고양, 대구, 창원, 수원, 순천, 대전, 인천까지 총 10개 도시 17회 공연의 [AKMUTOPIA] 투어로 전국 팬들을 만난다. 이와 더불어 자립준비청년을 공연에 초청, 문화 경험 확대 및 정서 지원에 나서며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