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Boogie Man' 예고…특별 '겨울 감성' 기대

사진=미스틱스토리
사진=미스틱스토리

밴드 루시(LUCY)가 특별한 무드를 품는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28일 0시, 공식 SNS에 여섯 번째 싱글 'Boogie Man'의 무드 필름을 게재했다.



영상은 괴물 부기맨이 살고 있는 옷장 앞에 의문의 남성이 서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고, 남성의 정체가 신예찬임이 드러난다. 강렬한 스트링 사운드로 또 한 번 음악이 변주된 가운데, 옷장으로 직접 문을 열고 들어가는 신예찬과 함께 문밖으로 빠져나온 흰옷이 단숨에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는 기존에 스토리 필름에서 선보인 이야기처럼 어두운 밤 부기맨이 사람의 발목을 잡아 옷장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신예찬이 직접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으로 루시가 이번 신보를 통해 그려낼 색다른 부기맨 스토리를 기대하게 했다.

앞서 루시는 두 편의 스토리 필름으로 싱글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영화 예고편처럼 꾸며진 이번 영상을 통해 신곡의 무드를 담아냈다. 특히,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아지랑이' 후반에 나온 사운드가 이번 무드 필름에서도 사용되며 긴밀한 연결성을 나타냈고,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감성적인 바이올린 사운드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색다른 루시 표 겨울 감성을 예고했다.

루시는 그간 황홀한 밴드 플레이와 함께 청량한 음악을 노래하며 청춘들에게 위안의 메시지를 전했다. 네 멤버는 기묘한 스토리를 녹여낸 새 싱글 'Boogie Man'으로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선보이며 긴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한편, 루시의 여섯 번째 싱글 'Boogie Man'은 내달 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