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승리의 여신:니케'가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에서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선정됐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에서는 태블릿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 8관왕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4일 글로벌로 동시 출시한 승리의 여신:니케는 출시 직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일본과 대만, 홍콩 1위, 미국은 한국 게임 최초로 신규 지식재산(IP)으로 북미 3위를 기록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지난해 출시 이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신 지휘관님들 덕분에 국내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서 뜻깊은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게임성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게임 분야에서는 인기 IP를 활용한 매력적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더욱 높인 게임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선한 매력을 제공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도 대거 포함됐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올해의 베스트 게임 선정과 함께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최우수작은 붕괴 IP를 활용한 '붕괴: 스타레일'이,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분 최우수작은 뛰어난 그래픽과 컨텐츠를 갖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평가받는 '나이트 크로우'가 각각 차지했다.
모바일, PC 등 좋아하는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트렌드를 반영, '올해를 빛낸 PC 게임' 항목도 새롭게 추가됐다. '쿠키런: 킹덤'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 최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베스트 스토리'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베스트 포 태블릿'부문 최우수상과 '베스트 멀티플레이어'부문 우수상까지 2개 상을 수상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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