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대표 이희은)은 최근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개최한 '2023 러플 장애청소년 사생대회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나의 꿈'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친구'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장애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154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해 162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희은 러플 대표를 비롯, 정성용 한국장애인문화대구협회장, 송진현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수화 통역사가 함께 참여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체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각 그림 작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설명이 제공,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상에는 대구광역시교육감상인 대상 1명, 한국장애인문화대구협회장상 최우수상 2명, 러플 대표상 우수상 3명 그리고 특별상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예술가인증서가 수여됐다.
이희은 러플 대표는 “대회를 통해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장애 청소년 예술가를 발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청소년 사생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러플 메타버스 전시회의 미니게임 진행, 포항공대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팀 콤바인이 개발중인 시각장애인용 전래동화를 이용한 코딩 교육앱 코딩동 등도 전시되며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수상 작품 중 일부는 메타버스 전시회로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몇몇 작품은 제품화되어 러플의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