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열린 '초격차 스타트업 테크컨퍼런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우수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사 이상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ETI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시장 내 자율주행 확대에 필요한 기술을 공유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대기업과 딥테크 스타트업 간 기술협업 증진 방안이 논의됐다.
KETI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술고도화와 사업화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