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1일 '한국시스템반도체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시스템 반도체에 특화한 조합으로, 이사장은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가 맡는다.
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에 협력, 조합원의 권익을 보장하는 사업 조직을 뜻한다. 특수 목적을 위한 영리 단체다.
시스템반도체협동조합은 개인·기업·기관이 힘을 합쳐, 공동 연구개발(R&D)부터 반도체 관련 사업까지 전개하는 것이 목표다.
반도체 설계·개발 기업이 보유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중개하고 거래하는 플랫폼 역할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R&D를 위한 연구소를 내년 초 설립하기로 했다.
이서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픽셀플러스 대표)은 “조합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팹리스 뿐 아니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계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까지 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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