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쉐라톤 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개최한 2023년 올해의 은행상(Bank of the Year Awards 2023)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ank of the Year in South Korea)'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우리은행의 다섯 번째 수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아시아, 한국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팬데믹 이후 어려운 금융환경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금융플랫폼(Won Biz Plaza)을 제공하고 금융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 고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금융지원(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행장은 “기업과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이자 ESG 경영의 본질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과 서비스 고도화로 124년 역사를 거쳐 지켜온 시대적, 사회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더 뱅커지는 1926년 처음 발간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월간 금융지로, 매년 전세계 1000대 은행 순위발표와 120여개국 국가의 지역별 '올해의 은행'을 선정한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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