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철저한 식품위생 관리로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1등을 차지했다.
중랑구는 서울시 주관 '2023년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는 3년 연속 우수상을, 올해는 1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리 및 식품정책에 대한 추진 노력을 7개 분야 23개 지표로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단속을 통해 식품 관련 업소 6967곳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식품 관련 업체 점검'과 '합동점검 참여'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하고 공개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사업도 만점을 받으며 호평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구는 인센티브를 내년도 식품위생 분야 사업예산으로 편성해 구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랑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
서희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