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들이 고등학생 소프트웨어(SW) 개발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데이웰팀(박재현·윤동하·이현명·조용주·황석준 학생)은 '고령자 특화 베리어프리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안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정보기술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주최·주관한 '소프트웨어 퓨처&드림 챌린지(FUTURE&DREAM Challenge) 2023'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진행됐다. 공모전은 고등학생의 SW개발 능력을 향상시켜 미래 우수 SW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데이웰팀 외 금상 수상팀도 자리를 함께했다. 금상(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AI 국민 신문고 신청 간소화 서비스'를 제안한 소프트파이(대구SW마이스터고)팀이 수상했다.
이 외 은상(신한디에스 대표이사상)은 '이동 수단 및 일정관리'를 제안한 모다(부흥고·하나고·한국과학영재고 등)팀이 받았다. 동상(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상)은 'K-콘텐츠 썸네일 이미지 및 제목 번역'을 제시한 K-Tube(용인외대부고)팀과 '시각장애인용 영상자막 및 글 더빙'을 제시한 Team HWP(경희고)팀이 영광을 앉았다.
공모전은 예선에서 총 42개팀 166명이 겨뤄 총 20개팀 74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 5개팀, 17명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350만원 상당, 금상에게는 250만원 상당, 은상에게는 100만원 상당, 동상에게는 각팀에게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창의성, 구현 완성도, 효과성, 작품상용 가능성, 주제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SW 인재양성을 위해 고등학생 대상 SW개발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공모전 수상자들은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데이웰팀 학생들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SW개발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