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세교 인공지능(AI)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는 구체적으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유망분야에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세교AI특성화고(가칭 세교2-1고)를 세교AI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 △직업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직업계 고등학교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AI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AI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AI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을 위한 산학맞춤반 운영 지원 등에 있어 공동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시장은 “관내 학생의 취업률 상승을 위해 진학과 취업이 연계된 마이스터고 설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세교AI마이스터고가 지정된다면 경기도 내 유일 AI·소프트웨어(SW)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경기도 AI디지털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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