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광주센터,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연구실' 선정

광주센터 e-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실 구성원들. 앞줄 왼쪽부터 이유림 연구원, 이수연 책임연구원, 문상준 기술원, 문명훈 책임연구원, 고건영 연구원
광주센터 e-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실 구성원들. 앞줄 왼쪽부터 이유림 연구원, 이수연 책임연구원, 문상준 기술원, 문명훈 책임연구원, 고건영 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e-바이오리파이너리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23년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최우수 인증 연구실로 선정됐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 분야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증 부여하는 제도다. 2013년 시범적으로 시작해 2016년부터 본격화됐다.

e-바이오리파이너리연구실(연구실책임자 이수연, 문명훈 책임연구원, 안전담당자 문상준 기술원)은 폐가스(온실가스), 폐자원(유기성폐기물, 바이오매스 등)을 원료로, 생물전기화학 공정을 활용해 바이오 연료, 바이오 화학제품 등 고부가 물질을 생산하는 통합공정 개발 연구실이다.

연구실은 다양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노력해왔다. 안전환경 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유해·위험 요소의 계속된 발굴 및 개선 활동, 연구실 특성에 맞는 안전 교육과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안전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실험과 사무 공간 분리, 가스안전시설 구축, 화학물질과 폐기물의 효과적인 관리, 전기안전 시설 개선 등도 진행됐다.

향후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는 이번 최우수 인증 연구실 선정을 시작으로 안전한 연구환경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우중제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장은 “연구원의 체계적인 안전환경 시스템 구축, 연구실책임자와 안전담당자의 적극적인 관리 그리고 개개인의 지속적인 안전수칙 준수 노력이 큰 결실로 돌아왔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이외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연구원 안전사고 예방 안전철칙(SGR), 내부신고·제안제도, 실험실 고위험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등 전사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활동 결과로 에너지연은 2018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2개를 시작으로 2019년 3개, 2020년 3개, 2021년 5개, 2022년 9개, 2023년 9개를 획득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