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개발의 신호탄이 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첨단사업단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착공식이 5일 열렸다.
이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GH가 총 사업비 1104억 원을 투입해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8000m²로 조성된다.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내년 토지 공급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섬유 등 기존 양주 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또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옥정신도시 등과 연계한 직주 근접의 환경과 GTX 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 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R&D 기반 혁신 자족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과 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는 큰 모멘텀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용 GH 사장은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기북부 청년 및 기업들에게 기회공간을 창출해, 기회수도 경기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북부 대개발이 조기실현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해 계획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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