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지자체 인센티브로 2024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매칭 비율이 상향돼 타 지자체보다 5%를 더 받게 돼 지방비 부담이 줄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투자유치 및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해 경북도가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도는 지난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약 30억원의 지방비를 절감하는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9개 기업에 334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한바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또는 지방에 신·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3~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곳, 국가산단 후보지 3곳 선정 등 경상북도의 산업지도가 급변하는 시점에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은 경북도의 투자유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