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탄소산업의 재도약을 향한 '탄소기업-혁신기관 소통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도내 탄소기업 및 혁신기관이 참석해 탄소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기업-기관 간 상호협력하는 소통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전주시를 포함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6개의 혁신기관과 45개의 탄소기업이 참석했다.
국내·외 탄소산업 최신 트렌드 및 기술동향 발표, 국가기술개발사업 수주 및 지원절차와 기업이 활용가능한 장비에 대한 설명, 도내 탄소 관련 혁신기관들의 역할 및 사업소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현황과 협조사항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소통 설명회에서는 전라북도에서 탄소융복합 관련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 기업들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특히 인력확보와 판로개척에 대한 어려움이 주를 이뤘으며, 탄소소재 응용제품에 대한 연구부족 등을 호소했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전라북도 탄소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실상을 되돌아보고 기업·기관 간 상생협력할 수 있는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나온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원하겠다. 지자체, 기관,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전라북도 탄소산업이 대한민국을 선도해 한 걸음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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