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지난 9월 27일 진흥원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전KDN,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날다, 천풍, 공간정보, 무한정보기술, 이노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인정 분야는 소프트웨어시험 분야 중 데이터품질(ISO/IEC 25024:2015)에 관한 항목으로 진흥원은 데이터품질 분야 KOLAS 인정을 받은 전남도내 첫 기관이 됐다.
진흥원은 지역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산업의 품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SW품질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하며 440여건의 컨설팅과 테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전문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양성과 장비 등을 구축해온 결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을 받게 됐다.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지역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인정기구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이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도내 SW기업이 시험평가를 받기 위해 수도권이나 타시도로 가야 했던 기존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공인된 검증 절차를 통해 지역기업이 생산하는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와 품질향상은 물론 전남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산업의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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