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분산 ID 기반 회사 방문자관리서비스 '매직 비지트(Magic Visit)'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드림시큐리티는 202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5G 서비스 환경에서 사생활이 보장되는 자기통제형 분산 디지털 신원 관리 및 보안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분산신원증명 기술과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기반으로 'Magic Visit' 서비스를 개발했다.
드림시큐리티의 간편방문서비스인 'Magic Visit'는 방문자관리서비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와 사용자용 분산 ID지갑 앱으로 구성됐다. 방문 요청자의 재직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등의 신원증명(VC)과 방문요청을 검증한 후, 정문과 회의실의 출입 권한 또는 회의실 내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대한 사용권한까지 담아 방문증을 발급한다.
Magic Visit를 제공할 경우, 방문자는 직원 인솔 없이 회의장 출입이 가능하다. 직원은 분산 ID지갑 앱을 통해 방문자의 정문 도착 알림을 바로 받아 방문 서비스 프로세스가 간소화된다. 시간 단축 및 사용자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Magic Visit 시범 운용도 이미 완료됐다. 자사의 서비스를 도입한 업체는 탈중앙화신원증명(DID) 기반 방문관리자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관 및 기업 고객에게 언제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를 통해 회의실 예약, 방문자 인솔, 회의실 개방 등 기존의 번거로웠던 방문출입 절차를 덜어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문출입 관리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아파트 방문자 관리, 다양한 출입시스템, 그룹웨어 등과 연계해 신원과 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권한만을 부여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인증 플랫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