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맛' 팡팡 터졌다"…'유니버스 티켓' 청량 위너스 눈길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유니버스 티켓'이 나날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한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4화에서는 리벤지 배틀을 마치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한 2명의 인원을 제외한 최종 39명의 참가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청량 위너스의 '빨간 맛' 무대가 펼쳐졌다. 일대일 배틀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인 참가자들을 보며 김세정은 "'빨간 맛'이 팡팡 터졌다"며 감동했다. 하지만 앞서 청량 챌린저스 역시 유니콘들에게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상황. 결국 승리는 3대2로 청량 챌린저스에게 돌아갔다.

카리스마 챌린저스의 리더는 진현주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아이돌 그룹 시그니처 벨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진현주는 현역답게 거침없는 피드백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젤리 당카의 비주얼을 시작으로 배하람의 충격적인 퍼포먼스까지 카리스마 챌린저스는 투애니원 '파이어(Fire)'의 강렬함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세정은 젤리 당카에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아우라가 풍긴다"며 인정했고, 효연은 배하람에게 "그냥 잘한 게 아니라 정말 잘하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카리스마 위너스도 만만치 않았다. 춤, 노래, 랩, 비주얼 모두 다 갖고 있어 팀 탄생부터 '어벤저스급'이라고 불린 카리스마 위너스는 블랙핑크 '뚜두뚜두'를 선곡해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리더인 김수진이 댄스 브레이크에 집중하면서 김수민과 갈등을 겪었으나,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면서 하나의 팀을 만들어갔다. 실력파인 배예람을 포함해 3명의 리더 시스템을 만든 카리스마 위너스는 챌린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김세정은 "이 팀은 정말 다 잘해줬다. 나나는 눈빛이 좋았고, 제이라는 표정이 좋았다"고 칭찬했고, 효연은 배하람과 배예람 자매를 주목하며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서는 걸 보고 싶다. 어떻게 둘 다 저렇게 잘하냐"며 감탄했다.

이후 유니콘은 승리 팀 중 유니버스에 직행할 참가자 20명을 발표했다. 그룹의 8명 멤버 중 절반인 4명만 유니콘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유니콘의 선택을 받은 참가자는 임서원, 가비, 코토코, 황시은, 이은채, 방윤하 등이었다.

나머지 19명은 팬 티켓팅으로 살아 돌아왔다. 나나, 젤리 당카, 권은형, 엘리시아, 권채원, 진현주 등이 또 한번의 기회를 얻었다.

다음 관문은 '로드 투 프리즘(Road to PRISM)'이었다. 전원 같은 등급으로 시작해 프리즘 등급까지 승급한 8명만 티켓을 획득하고 데뷔할 수 있는 가운데, 즉시 데뷔를 확정 지을 수 있는 방법 또한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이건 기회"라며 글로벌 걸그룹 데뷔를 향한 들뜬 마음을 드러내 새롭게 시작하는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SBS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