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 8일 '국내 거대과학시설의 차세대 주력 산업경쟁력 강화포럼' 개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소장 강흥식)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함께 국내 거대과학시설의 차세대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포항가속기연구소, 8일 '국내 거대과학시설의 차세대 주력 산업경쟁력 강화포럼' 개최

포항, 경주지역 김정재·김병욱·김석기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 거대과학시설인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의 산업체 활용 활성화와 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등 국내 핵심산업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안도천 포항가속기연구소 산업과학지원센터장이 '포항 방사광가속기 산업과학지원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경주 양성자가속기 박준규 입자빔 이용연구부장이 '경주 양성자가속기 산업체 지원 현황 및 발전 방향' 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재헌 PLS-Ⅱ 연구단장을 좌장으로 삼성종합기술원 김기홍 전문연구원, LG에너지솔루션 최병희 표면분석팀장, 큐알티 정성수 CTO, 에이치시티연구소 윤호상 이사, 포항가속기연구소 안도천 산업과학지원센터장, 경주양성자가속기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 등 전문가들이 대형가속기 연구 경험 공유 및 산업체 활용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등 국내 핵심산업의 도약을 위해서 각계기관 및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시기”라며 “경북에 소재한 거대과학시설 두 곳이 함께 가속기 산업체 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