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中심 잡는다... 28일 중국 서비스 개시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28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28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28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키런: 킹덤은 중국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 채널을 통해 출시 일정과 예정된 주요 브랜드 협업,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다. 연말 시즌에 맞춰 따뜻한 분위기의 티징 포스터로 중국 현지 콘텐츠를 예고하며 큰 이용자 관심을 이끌었다.

공식 소셜 채널에서는 현지화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규 중국풍 스토리 콘텐츠, 중국 최대 과자·유제품 브랜드 '왕왕(旺旺)' 협업으로 등장하는 컬래버 쿠키와 데코 등 현지 기대감을 높이는 운영 계획도 눈길을 끈다.

쿠키런: 킹덤은 최근 중국 게임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골든 플룸 어워드에서 '2023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했다.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53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또한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조회수 약 650만회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4일부터는 게임 완성도와 기술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마지막 유저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첫 날 현지 이용자 열띤 호응을 받으며 중국 주요 앱마켓 플랫폼 '탭탭' 안드로이드와 iOS 예약 순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및 전국적 관심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지 출시일까지 유저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 머천다이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키런: 킹덤은 주요 안드로이드 앱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합작 퍼블리싱에 나선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가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