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원작으로 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우승은 50대 이민 조정관 여성에게 돌아갔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버지니아 출신의 마이 웰란이 현실판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웰란은 마지막 회에서 거액의 돈을 걸고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한 후 최고 상금인 456만 달러(약 60억1008만원)를 가져갔다. 그의 번호는 287번이다.
최종 라운드 가위바위보 게임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이 여러 개의 열쇠 중 하나를 선택해 잠긴 상자 자물쇠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자물쇠를 푸는 1인이 우승하는 게임이다. 약 12번의 라운드를 이어간 끝에 마이가 자물쇠를 풀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징어게임:더 챌린지의 모티브가 된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로,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6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시즌 2 소식을 알리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승자인 웰란은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될 때 베트남을 떠나 해군에 입대했고, 19세 때 미혼모가 됐다. 웰란은 “삶의 밑바닥까지 가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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