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회장 정완규)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총 19개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 포함)가 지원했다. 여신협회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명, 여신금융협회장 표창 6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먼저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미래에셋캐피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선정 배경에 “미래에셋캐피탈은 2016년 2월 회사 최초 신기술조합을 결성한 이후 펀드결성 및 투자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특히, 공적대상기간 동안 결성총액 기준 총 1조7269억원 규모 신성장·벤처펀드를 결성해 1조원 이상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등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했다”고 평가했다.
우수투자 단체(일반사)에는 IBK캐피탈이, 우수투자 단체(전문사)에는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신생 신기술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한 루키리그 우수투자 단체에는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우수투자심사·관리에는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민간 중심 벤처생태계 조성과 신기술금융업 발전에 기여한 출자기관 임직원에 대한 공로부문(개인)에는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최근 벤처투자 회복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건 국내 민간 벤처캐피털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기술금융업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며 “협회는 벤처투자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신기술금융회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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