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을 모색하는 콘퍼런스가 열렸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가는 길!' 이라는 주제로, △카카오헬스케어 비즈니스 로드맵(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고령화 시대에서의 인구사회학적 변화와 흐름(이동우 고려대 교수) △혁신기업 글로벌 사업화 전략(김진우 하이 대표·강성지 웰트 대표) 등이 공유됐다.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인구·사회학적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산업파급력이 높은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이 확대 중이다.
올해 3월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매출은 2021년 기준 1조8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다만 산업구조가 하드웨어(HW)기기 중심으로 편중돼 지능형 SW와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 현장에서 고민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화 단계의 문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EA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보서비스와 다양한 지식 콘퍼런스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