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 엑센트리가 지난 8일 광주실감큐브콘텐츠(GCC) 와우랩 MX스튜디오에서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쇼케이스(G.Showcase)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대회'를 개최했다.
전문 투자자를 초대해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영상콘텐츠 및 콘텐츠 융복합 분야 10개팀이 참여했다. 참여 팀은 지난 11월 '레벨(LEVEL)-엑스 드림스(X Dreams) 4기'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성장을 위한 실전형 1대1 멘토링, IR 자료 제작 및 피칭 교육 등을 받았다.
레벨-엑스 드림스 프로그램은 엑센트리가 심사를 통해 선발한 극초기 기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성장을 위한 실전형 1대1 멘토링, IR 자료 제작 및 피칭 교육 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참여팀은 지역 내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스토리빌런△알에이엔△마고유니버스△까망레시피△기룬스토리△비당TV△드럼신랩△허니뱃저픽처스△조이플△친니친니 크리에이티브 랩 등 총 10개팀이다.
IR 피칭대회에서는 초기창업 부문에서 정지우 허니뱃저픽처스 대표가 대상, 원승준 조이플 대표가 최우수상을, 예비창업 부문에서는 주선화 까망레시피 대표가 대상, 문진영 기룬스토리 대표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총 6개팀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초기창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허니뱃처픽처스는 MZ 트렌드와 주류 브랜드를 콜라보 한 미디어 믹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추후 작품 속 등장한 주류 브랜드 및 굿즈 등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프로모션을 기대하고 있다.
예비창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까망레시피는 요리에 진심을 담는 컨셉으로 홈베이킹·푸드 레시피를 담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으로, 추후 국내 독점제품 공동구매와 요리 서적출간으로 향후 성장이 예상된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속적인 연계·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 지역 내 콘텐츠 기업 사업화를 유지하고, 콘텐츠 스타트업 제작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민선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시정 방향에 따라 '꿀잼도시 광주' 조성을 목표로 지역 문화콘텐츠 창·제작자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시장진출을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