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문자 '텔톡', 투넘버서비스 대체재로 주목…“회사번호로 문자”

개인 휴대폰번호 대신 KT일반전화번호 사용…-개인정보 보호, 업무 효율성 향상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는 최근 업무용 번호와 개인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는 투넘버 서비스 대신, 텔톡(TelTok)을 도입해 회사 번호로 문자 수신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텔톡은 통화만 가능했던 일반전화번호로 문자수신, 발신이 가능한 양방향 문자서비스다.

기업에서는 직원들이 고객들과 연락을 위해 업무용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단말기 한 대에서 번호 두개를 사용하는 투넘버 서비스, 안심번호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텔톡을 이용하면 회사 번호로 문자 수신을 받기 때문에, 업무용 번호와 개인용 번호를 분리하지 않고도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양방향문자 '텔톡', 투넘버서비스 대체재로 주목…“회사번호로 문자”

휴대폰번호 대신 사용중인 KT일반전화번호를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는 전화업무를 대체해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며, 개인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아도돼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또 월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무제한 문자 수신이 가능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고객과의 연락을 위해 어쩔수 없이 개인 휴대폰번호를 이용하거나, 사생활보호를 위해 투넘버 서비스에 가입해야했던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