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한국노년학회, 국제스마트복지센터와 오는 14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초고령 사회,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향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2023 국제사회보장정보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초고령 사회로의 급격한 전환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기 속에서 많은 선진국들이 새로운 복지체제 설계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복지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적 진보를 결합하고자 하는 시도가 국가별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미래 사회위험에 대응하고 있는 핀란드, 일본, 중국,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또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복지기술 역할과 과제를 논의한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와 스마트복지'를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이어 핀란드 로널드 위먼 국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은 '핀란드의 E-Welfare', 일본 아라타 히데노리 일본후생노동성 선임전문위원은 '일본 보건영역의 디지털 전환', 중국 왕징 중국사회과학연구원 교수는 '중국 노인 돌봄서비스 분야의 ICT 기술 개발 및 디지털 전환', 김수완 강남대학교 교수는 '한국 지역사회 고령자를 위한 기술활용 공적 돌봄서비스의 동향과 쟁점'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