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오는 21일 비수도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벤처창업밸리를 목표로 한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인 창업열린공간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는 경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동시에 사업을 유치한 것이다. 경산시는 지난해 두 사업 유치와 동시에 임당 유니콘 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1년간 설계용역을 진행했다.
임당 유니콘 파크는 국비 286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995억원을 투입, 지상 6층 연면적 2만1702㎡ 규모로 오는 2026년 건립 예정이다. 120여개 기업 입주공간과 원스톱 물류하역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을 갖춘다.
임당 유니콘 파크가 들어설 경산 대임지구는 대구경북연구개발특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수성알파시티 등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 10여개 대학이 있어 다양한 산학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은 자동차 부품산업 위주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 에꼴42경산과 협업을 통해 고급 SW 인력과 지역 대학의 청년 인재를 결집할 수 있는 비수도권 최대 ICT벤처창업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