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와 전라남도, 전남환경산업진흥원(원장 김형순)은 지난 8일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서 '2023년 전남 로컬 픽(Local pick)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은 타 시·도 청년들에게 지역자원 활동조사와 부트캠프, 맞춤형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청년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역자원 활동조사를 마친 청년 56팀 대상으로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타 지역 청년 30명이 전라남도로 전입한 상태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공 비결을 전수하기 위해 안태양 푸드컬처랩 대표의 초청 강연이 진행했다. 창업에 성공한 대표 3인과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대표 4인의 토크콘서트도 개최했으며 창업 과정 중 겪는 자금 부족, 매출 부진 등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등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토크콘서트의 창업에 성공한 대표로는 조명우 바인벤처스 대표와 신준섭 아토모스 대표, 고혁진 제이에스홀딩스 대표가 참석했다.
선정기업 대표는 정약용 제다법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로맨 TEA' 플랫폼 구축과 체험 관광상품 운영을 계획하는 강진 이진나 마운티 코리아 대표, 대나무를 활용한 크로칸슈 및 디저트 3종을 브랜드화해 베이커리 가게를 창업한 담양 문창훈 반하담 대표, 해양 폐기물을 이용한 수세미 및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성공해 상품화를 준비 중인 신안 최영모 퍼플웨일 대표, 직접 수확한 벌꿀을 제품화하고, 네이버 스토어에 '꿀약방' 상호를 걸고 상품을 판매 중인 화순 송부영 버팀 대표가 참석했다.
센터와 전남도, 진흥원은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청년 56팀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성과가 우수한 30여팀을 선정해 사업 고도화 자금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정범 센터장은 “전남도내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방소멸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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