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전남테크노파크 신금속산업센터는 7~8일 이틀간 여수 JCS호텔에서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신금속산업센터는 7~8일 이틀간 여수 JCS호텔에서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신금속산업센터는 7~8일 이틀간 여수 JCS호텔에서 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사업은 마그네슘 소재부품 상용화 촉진 및 전문기업 육성을 목표로 2020년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156억원을 투입해 실증화 전용공간 구축, 신규장비 구축 및 장비성능개선, 시제품제작지원, 기술지도, 시험분석지원, 가치사슬연구회 등을 수행한 프로젝트다.

마그네슘 소재는 구조용 금속재료 중 가장 낮은 밀도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비행기, 자전거 등의 경량화에 효과적인 소재로 높은 비강도와 진동감쇠능·절삭성·전자파 차폐효과·방열특성이 우수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마그네슘 관련기업 17개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순천시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보고회, 시제품 전시회, 기술세미나, 토론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은 5개사의 우수사례 발표로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고 마그네슘 산업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인경금속은 마그네슘 신합금을 적용한 항공기 화물용 팔레트의 프레임을 제작하여 기존 제품대비 20% 이상 경량화를 실현했고, 항공기 1대 적재 기준으로 총 3톤 이상의 무게절감 효과가 있어 향후 국토교통부,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베이스다이캐스팅의 경우 차량에 장착되는 토크센서 커버, 기어박스, 랙&피니언을 마그네슘 신합금으로 제작해 내식성이 우수하고 우수기존 제품대비 34%이상의 경량화를 실현해 향후 수요처 차량 장착테스트 예정이다.

매시브랩의 경우 장애인 아이스 하키용 장비 프레임, 스케이트 블레이드 홀더를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하여 33% 경량화를 실현했다.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착용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골프용 퍼터 샤프트를 마그네슘 합금으로 적용한 시제품은 프로선수를 통한 평가에서 만족도가 높아 새로운 제품분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차량·항공·반도체·로봇·전자제품·건축·방열·자전거·스포츠 등 9개 분야 37개 시제품을 행사장에 전시해 마그네슘 개발제품 정보와 기술교류를 실시함으로써 마그네슘 연관기업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마그네슘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송기기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전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마그네슘 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춘 마그네슘 선도기업 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