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산업안전공학전공을 2024학년도에 신설해 내달 17일까지 첫 신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와 미래 사회 산업재해 예방과 건설안전 및 보건안전 이론과 기술, 위생환경 분야의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다.
산업안전공학전공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을 기초로 △건설안전 △기계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위생안전 분야로 구성돼있고 산업현장 실무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공정안전관리 △산업안전실무 등의 교과목을 개설한다.
국가기술자격증인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소방방재학과 또는 전기전자공학과 등 인접 학과와 복수전공, 부전공을 통해 기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 졸업 후에는 학교,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모든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자'로 취업 가능하며, 대학원 진학을 통해 안전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
산업안전공학전공 이봉우 주임교수는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등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 및 보건 조치·확보 의무를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함에 따라 '안전·보건 전문가'의 사회적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발맞춰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산업현장 안전관리 분야의 '안전기술인'과 위생환경 및 재난안전 이론과 실무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의 2024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 학과·전공은 '반려동물전공'과 '산업안전공학전공' 등 신설전공을 포함해 △소방방재 △전기전자공학 △기계로봇공학 △상담심리 △사회복지 △경찰 △탐정 △세무회계학과 등 36개다.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에서 내달 17일까지 스마트폰 또는 PC로 지원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산업재해 예방·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전문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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