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Open cloud Platform PUB with PlugFest 2024'가 13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성과와 내년 계획을 발표했다. OPA는 민간 중심 오픈 플랫폼 기반 상호운용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OPA는 기술, 표준화, 인력양성, 정책홍보, 커뮤니티개발자 등 5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현재 8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기술분과위원회는 올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 참조모델을 배포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기술 트렌드 리포트를 작성했으며, K-PaaS 참조 아키텍처도 제작했다.
표준화분과위원회는 'TTA 표준-개방형플랫폼서비스' 개정안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출하고, 호환성과 적합성 인증제도 체계를 개편했다.
인력양성분과위원회는 K-PaaS 시범교육 대상기관을 취합해 시범교육을 추진했다. 정책홍보분과위원회는 표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인증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증 간소화 정책연구, 공공부문 PaaS·SaaS·IaaS 이용량 증빙, 이용료 지급 절차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OPA 각 분과는 내년 계획도 발표했다. 기술분과위원회는 K-PaaS 참조모델 카테고리별 수정·보완하고, K-PaaS 기술 리포트도 발간할 예정이다.
표준화분과위원회는 멀티클라우드 등 신규 기술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K-PaaS 공식 문서를 제정할 계획이다.
인력양성분과위원회는 K-PaaS 교육을 추진하고 회원사 대상 K-PaaS 전문가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K-PaaS 자격 제도를 도입해 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정책·홍보분과위원회는 정책 제언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고, PaaS 도입 대표 사례, MSA기반 우수 전환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 신규 버전과 다양한 사례도 공유했다.
김홍진 OPA 의장은 “OPA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의 발전과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인식 확산과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간 상호 운용성 확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