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페이, 이달말 대학생 문해력 기자단 모집

인스타페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기자단을 모집한다.
인스타페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기자단을 모집한다.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무슨 심심한 사과. 심심한 사과가 더 화나', '금일이 금요일 아닌가요' 등 올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댓글 중 하나로 문맹율 1% 미만의 디지털 대한민국에서 불거진 문제이다.

인스타페이(대표 배재광)가 오는 31일까지 디지털에 익숙해 긴 문장에 낯설어하는 대학생과 함께 기사작성과 창작을 통해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문해력 기자단을 100여명 모집하고 2024년 학기 활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스타페이의 AI창작플랫폼 '오써(Author)'를 이용한 글쓰기와 대학 공모전 개최도 중요한 지원 활동이다.

문해력 기자단은 현직 기자들로부터 기사 발굴 과정과 글쓰기 교육을 받고 캠퍼스 내 문해력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 문해력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신문과 방송에 게재될 수 있도록 미디어 협력도 지원된다. 모든 미디어에 발굴한 기사를 개방할 계획이다.

문해력 기자단에 지원한 숙명여대 신지현 학생은 “올해 1학기 이노베이더 7기로 활동하면서 뉴스레터 북크박스를 만들면서 다양한 글읽기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인스타페이의 문해력 기자단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사람간의 소통이 문화를 만들고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 문해력 기자단이 디지털전환 시대의 중요한 문해력과 디지털디톡스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대학내 이슈집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스타페이는 대학내 온라인구내서점을 운영하며 책없이 자료로만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을 위해 전공책 20% 할인하는 '멤버십 유니브'와 모든 책 25% 할인하는 '멤버십 레귤러' 등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