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원지 회계·컨설팅(대표 전대훈)은 UAE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UAE 진출 및 신규 도입 법인세 설명회'를 19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원지 설립 후 UAE 현지에서 직접 실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현장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1차 세미나는 19일 오후 1시 30분~4시 경기 판교차바이오콤플렉스국제회의실 △2·3차 세미나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 건설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오전과 오후에 각각 두 세션으로 마련된다. 기업당 2인까지 무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UAE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연방차원의 법인세법을 본격 도입·시행했다. 한국 기업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을 과세소득 귀속기간으로 2025년 9월말까지 법인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며 적용법인세율은 단일세율 9%가 적용된 바 있다.
한편, UAE 정부는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기반으로 중동지역 비즈니스 및 투자 중심지로 입지를 강화하고 세무투명성 확보를 통한 '조세회피지역'이라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대훈 대표는 “UAE 정부의 육성산업 다각화 및 신규 도입법인세에 따른 현지진출전략 및 기업대응방안에 대해 세미나 참석기업 대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UAE에 진출한 중견·대기업은 물론 교민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세무·기업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로서 이번 방한세미나 진행이 UAE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성공적인 UAE 진출의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대훈 대표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UAE 두바이 법인에 근무한 뒤 2017년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원지를 창업했다. 원지는 코트라두바이 무역관, UAE 준정부 기관 경력을 보유한 한국인을 비롯해 미국·필리핀 회계사 자격이 있는 직원도 근무하고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한국세무사도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회계법인과 컨설팅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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