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12개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은 매년 성장잠재력이 높고 기술·경영·판매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평가를 거쳐 선정해 기업 관련 지원을 하는 제도다.
올해는 49개 기업이 신청해 약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30일 서류평가, 현장평가, 심층평가를 통해 전라북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전북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내쇼날씨엔디(대표 이준) △더젓갈(대표 박병영) △모션다이나믹스(대표 최윤환) △삼영메탈(대표 박승현) △순창성가정식품(대표 김종덕) △에이치와이테크(대표 오백순)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 △우성공업(대표 원명철) △이공기전(대표 국명호) △제일유리(대표 장호성) △조일금속공업(대표 정윤도) △텔로스(대표 황큰별) 등 12개 기업이다.
유망중소기업은 14일부터 2028년 12월 23일까지 5년간 인증받는다. 도 경영안정자금이 최대 5억원(일반기업 3억원), 이차보전도 최대 3%(일반기업 2%)까지 우대 지원하며 보증보험료 할인, 돋움·도약기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돼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세계 한인 경제인이 모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으로 유치돼 도내기업 성장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 또한 1기업 1공무원 모든 시·군 확대, 전북형 스마트 공장 구축 등 기업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1999년도부터 시행해 왔으며, 매년 10여개 기업을 선정해 올해로 총 5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최근 5년간 선정된 기업 75개 기업 중 45개 기업이 경영안정자금 138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차보전 3%를 지원했다.
최근 5년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두손푸드, 코엔에프, 우성이앤에스, 나우리, 피앤엘세미, 대왕제지공업, 팜조아 농업회사법인, 디에스앤피 등 총 12개 기업은 전라북도 '성장사다리 육성 기업군'으로 진입해 성장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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