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테크노파크 등 산하 19개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사·출연기관 성과보고회'를 열어 도정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복리증진 등 올 한해 주요성과를 공유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 미래성장동력사업 육성을 위해 14건, 1762억원의 공모사업을 확보했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여수산단 등 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R&D) 기반구축과 공공주도 신안 해상풍력 조성을 지원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난 7월 생물의약연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 캠퍼스에 선정됐으며 32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및 국외 수출계약 746만달러를 달성, 바이오산업 인프라·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대내외 경기침체 속에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전국 최초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917억원을 적기 지원했다. 신용보증재단은 2만7000여업체 보증공급을 통해 '3고' 복합위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다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7개 중앙부처 15개 신규사업 수주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공공기관은 도정을 함께 이끌 협력 파트너”라며 “올 한 해 각자의 분야에서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공사·출연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전남도가 새로운 미래 100년을 바라보며 세계를 향해 비상해야 할 시기”라며 “각 기관에서도 새로운 비전 마련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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